2026-08-06
여름은 호크스! 텐진 여름축제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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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름축제라고 하면 하루이틀, 길어야 주말 정도로 끝난다. 그런데 텐진 한복판, 후쿠오카시청 서쪽 후레아이 광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무려 38일간 쉬는 날 없이 매일 저녁 문을 연다. "여름은 호크스! 텐진 여름축제 2026"이다.

왜 이름에 "호크스"가 붙었나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텐진 여름축제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협업이 이제 3년째다. "야구의 틀을 넘어 후쿠오카 도시 전체를 띄우고 싶다"는 구단 쪽 생각과 "텐진에서부터 후쿠오카의 여름을 달구고 싶다"는 축제 측 취지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한다.
그래서 봉오도리 무대로 쓰이는 상징적인 야구라(櫓)가 호크스 유니폼 컬러로 꾸며지고, 선수들 얼굴이 담긴 현수막이 야구라를 빙 둘러싼다. 좋아하는 선수 사진 옆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으로도 인기다. 호크스 경기가 있는 날엔 회장 안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중계하는 퍼블릭뷰잉도 열려서, 포장마차 안주와 생맥주를 곁들이며 텐진 한복판에서 응원하는 색다른 관전 경험을 할 수 있다.
봉오도리, 매일 밤 다시 시작된다
행사장 중심에서 밤마다 반복되는 봉오도리가 이 축제의 진짜 얼굴이다. 탄광절 같은 전통곡은 물론, 팝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춤도 섞여 있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원 안에 끼어든다. 처음엔 구경만 하다가 어느새 옆사람 스텝을 따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그런 분위기다. 후쿠오카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노와다이코"팀의 힘찬 북소리가 흥을 계속 끌어올린다.
높이 약 8m의 "초롱 타워"도 이 축제의 시그니처다. 수많은 초롱이 층층이 쌓여 만드는 화려한 야경은, 낮에 지나던 텐진 거리가 밤엔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하게 만든다.
규슈 맛집 32곳이 한자리에
九州 각지의 맛집과 전통 축제 노점 등 약 32개 점포가 모인다. 소스 향 가득한 야키소바, 숯불에 구운 지도리(地鶏) 같은 여름축제 단골 메뉴부터, 사격이나 요요 낚시 같은 옛날식 축제 게임까지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올해 처음 등장한 메뉴들도 눈에 띈다. 봉지라면으로 유명한 "아지노마루타이"가 감수한 축제 한정 야키라멘, 부산정(釜山亭)의 삼겹살, 화식 셰프가 재료 선정부터 조리법까지 신경 쓴 프리미엄 핫도그 "니시나카스 도그" 등 기존 야시장 음식 이미지를 살짝 벗어난 메뉴들이 새로 합류했다.
요약
| 항목 | 내용 |
|---|---|
| 기간 | 2026년 7월 17일(금)~8월 23일(일), 38일간 |
| 시간 | 매일 17:30~22:00 |
| 장소 | 후쿠오카시청 서쪽 후레아이 광장 (텐진 1-8-1) |
| 볼거리 | 매일 밤 봉오도리, 초롱 타워, 호크스 콜라보 포토스팟, 퍼블릭뷰잉 |
| 먹거리 | 규슈 맛집·축제 노점 등 약 32개 점포 |